나에게 있어서 개발자란?
남들이 생각하는 그런 대단한 것은 아니다.
뭐라고 할까? 그냥 배운게 이것뿐이니 먹고 살기 위해 하느것이라고나 할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만. 개발자로써의 자긍심 자존감은 무너진지 오래됐다.
그냥 지금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하는것이고 재밌으니까 하는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더 큰 목표가 생겼는데 누구에게 내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다.
그사람이 따라와 줄지는 미지수이지만 재밌다. 나도 더 공부를 하게 되고 예전에 나도 그랬지만 그런 문제에 당면했을 때 처리하는 요령들 등등 똑같은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러면서 실갱이 하고 토론 한다는 것이 글쎄 그냥 재밌다고나 할까? 사람사는 맛이 난다고 할까?
개발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알것이다. 컴퓨터와의 대화가 아닌 사람과의 대화가 얼마나 재밌는지..
나와 생각은 다를지라도 그 자체만으로 매력적이다.
지금은 개발 말고 기획으로 돌아서긴 햇지만 아직도 개발에 손을 떼지 못한다.
그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갈켜주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해봐야 하기 때문에..
티스토리 메인 바꾸고 이래저래 들어와서 작업하다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남겨본다.